§작품설명§ 토토로 / 스튜디오 지브리 1988년 작 / 극장용 장편 / 1시간 28분 제 43회 마이니치 콩쿨 일본 영화 대상, 제 39회 예술선장 문부대신상, 제 12회 야마미치 후미코 영화상. 제 24회 영화예술 베스트...
§작품설명§
토토로 / 스튜디오 지브리 1988년 작 / 극장용 장편 / 1시간 28분 제 43회 마이니치 콩쿨 일본 영화 대상, 제 39회 예술선장 문부대신상, 제 12회 야마미치 후미코 영화상. 제 24회 영화예술 베스트 텐 각본 부문 최우수상 등..
토토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상징이다. 1960일본 농촌을 배경으로 어린 자매와 숲의 정령들의 교류를 그린 미야자끼 감독의 대표작이다. 국적 불명의 작품만을 만들어오던 그가 "그 동안 일본에 빚진 것을 돌려주고 싶다"고하며 만든 작품이다. 당초 <반딧불의 묘>와 함께 기획서가 제출되었을 때, 그것을 본 토쿠마 서점의 경영진에서는 '도깨비와 무덤이라니 뭔가?'라고 화를 냈다 한다. 그러나 공개 후 일본 국내에서 상업적 성공과 함께 모든 영화상들을 휩쓸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절찬 받아 미국에서 발매된 비디오가 대히트 하기도 했으며 1988년 홍콩에서의 상영도 크게 성공하였다.
줄거리는 사츠키와 메이 자매는 고고학자인 아빠와 함께 엄마가 요양중인 병원 근처의 시골로 이사를 온다. 원고에 몰두한 아빠와 학교를 다니는 언니때문에 언제나 혼자인 메이는 어느날, 집 앞 큰 나무 밑에서 거대하고도 이상하게 생긴 털복숭이 생물과 만난다. 메이는 그것을 `토토로' 라고 이름 붙인다. 그 후로부터 사츠키와 메이자매는 토토로, 고양이 버스 등 숲속에 사는 정령들과의 계속적인 만남을 통해 신기하고도 재밌는 일을 겪는다.
이 영화는 따스한 캐릭터들과 함께 미야자키가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가족의 사랑과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들을 인상깊이 새겨넣은 아름다운 전원 환상곡이다. '지금 진부하다고 말해지는 것 속에야 말로 새로운 것, 현대인이 갈망하면서 못보고 놓쳐 버린 것이 있다'라고 단언한 미야자키 감독의 승리라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이 저마다 가지고 있는 순수함에 대한 동경, 상실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이 작품에서 우리는 다만 어른들이 놓치고 있는 것일 뿐 없는 것이 아닌 꿈과 동경과 신비와 사랑이 실현되는 곳에 대한 감독의 지극히 소박하며 개인적이지만, 그러나 일관된 믿음을 본다.
<이웃의 토토로>에서는 배경묘사가 극도로 정밀하게 이루어졌고 이전까지의 애니메이션들이 기피해왔던 자연물의 정확한 묘사나 풍토와 계절감 표현 면에서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미야자키의 작품들 중에서도 그 현실 재현성이 지금까지도 최고도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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